넷플릭스1 1. 고요의 바다(The Silent Sea, 2021) ※ 〈고요의 바다〉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1년권을 끊으면서 넷플릭스는 이제 그만 봐야지 했었는데 〈고요의 바다〉가 곧 공개된다는 소식을 들었다. 한 달 값을 더 지불할 정도의 가치가 있을까 싶었지만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장르의 드라마라 그래 까짓거 12,000원 내고 기다리기로 했다. 크리스마스 땡 치자마자 달리려고 했는데 어찌저찌 하다보니 오늘에서야 시청을 끝마쳤다. 결과적으로 12,000원이 아깝진 않은 드라마였다. 왜냐하면 난 원래 SF 장르에 죽고 못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.. 하지만 역시나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혹평들처럼 여러 단점을 지닌 드라마이기도 했다. 그 중 가장 큰 단점은 늘어지는 전개. 낯선 소재와 장르가 주는 신선함을 거의 죽여 놓는 수준이었다. 우주복을 입은 배우.. 2022. 1. 9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