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머니께 틈날 때마다 요리 비법을 전수 받기로 했다.
내 요리 경력이 워낙 0에 수렴하기 때문에 간단한 밑반찬부터 시작해보기로. 첫 메뉴는 콩나물무침!
요리 방법은 간단하다.
1. 콩나물 씻기
2. 콩나물 삶기
3. 재료 다듬기
4. 양념 넣고 무치기
요리 과정은 아래 사진과 함께 기록해두었다.
1. 콩나물 씻기


먼저 콩나물을 물에 잘 씻어준다. 박박 씻을 필요는 없고 물에 푹 담근 콩나물을 훌렁훌렁 건져준다는 느낌으로 해주면 된다. 중간중간 콩깍지 같은 이물질이 없는지만 확인해주면 되는데 사실 알아서 가라앉기 때문에 더욱 뒤집듯이 씻지 말고 건진다는 느낌으로 씻궈주기.
2. 콩나물 삶기(2~3분)

잘 씻어준 콩나물을 냄비에 넣고 자작하게 물을 받아준다. 여기서 살짝 소금을 뿌려줘도 되는데 어차피 나중에 무칠 때 소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굳이 넣지 않아도 된다.
시간은 물이 끓으면 그때부터 2, 3분 정도 두었다가 바로 꺼주면 된다.

잘 삶아진 콩나물.
3. 재료 다듬기



함께 들어가는 재료는 쪽파, 양파, 당근 정도. 콩나물이 삶아지는 동안 씻어서 5~6cm 정도의 먹기 좋은 크기로 다듬어주면 된다. 칼을 어찌나 못 쥐던지 처음에 쪽파 대가리 자르려는 순간 어머니가 기겁하며 칼을 빼앗아 가신건 안 비밀..
4. 양념 넣고 무치기

양념 재료들.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소금, 고춧가루, 설탕, 다진 마늘, 참깨다(고춧가루는 굳이 넣지 않아도 된다). 비율은 아래와 같다.
고춧가루 1.5스푼
설탕 2/3스푼
소금 1/2스푼
다진마늘 1스푼
참깨 많이
일반 밥 숟가락보다 조금 작은 스푼을 사용했다. 양념은 마른 양념부터 넣을 것. 그리고 소금은 처음에는 조금 모자라다 싶을 정도로만 넣어주고 나중에 맛 보면서 더 넣어주기.

이제 무쳐만 주면 되는데 살살 아래에 있는 재료들을 뒤집어 준다는 느낌으로 무쳐주면 된다. 중간중간 맛을 봐주면서 소금 반스푼 정도를 더 넣어줬던 것 같다. 개인의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추가해주어도 되지만 참깨를 많이 넣었더니 굳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나는 패스.
아래는 완성본~

요리와는 담 쌓고 지낸 지난 세월이 무색하게도 10분 만에 뚝딱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콩나물무침! 그만큼 간단한 재료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이었다. 콩나물만 알맞게 잘 삶아주고 양념만 좀 신경써서 해주면 누구나 해먹을 수 있는 밑반찬인 것 같다. 내가 만들었으니까 내가 제일 맛있게 먹어야지. 오늘의 요리 끝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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